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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지역서 올해 첫 분양… 4대문·여의도 접근성 좋은 강북의 교통 요지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4.26 03:06

삼성물산·대우건설 '아현래미안푸르지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에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조감도> 아파트 8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마포 아현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6층~지상 30층의 44개동(棟)에 3885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여서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 동향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아현뉴타운에서 가장 큰 단지라 마포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강북의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광화문과 여의도가 직선거리로 3㎞ 이내에 있고, 마포로를 이용해 여의도나 서울 4대문 안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비롯해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이 가능한 공덕역도 걸어서 10분 안팎 거리다. 인근에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국내 유명 대학교가 많아 임대 수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평면을 15가지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59㎡형의 경우 일부 아파트에서 안방 욕실과 드레스룸을 가족 유형에 따라 고를 수 있다. 59㎡형 중 77가구는 방 3개와 거실을 발코니 쪽으로 배치하는 4베이가 적용된다. 114㎡형 일부 가구는 방 4개와 거실을 전면에 두는 5베이로 설계했다. 1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저층에 있는 84㎡형 17가구는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로 조성된다. 아래층 옥상을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테마 공원도 들어선다. 하늘공원·레포츠공원·데크마당·암석정원·거울연못마당 등이 단지 곳곳에 만들어진다. 1.1㎞에 달하는 왕벚나무가로수길이 조성되며, 꽃나무 등을 다양하게 배치해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포시즌가든'도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조경률이 41.5%로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총 8580㎡ 규모로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사우나·보육시설·독서실·게스트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운전이 미숙한 입주자를 위해 전체 주차대수의 30%가량을 확장형 주차장으로 만들어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고, 여성 전용 주차장도 만든다. 모든 주차장은 지하에 두고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 집 안에서 공동 현관을 자동으로 열거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도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 인근. (02)749-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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