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계약금 안심보장제 실시해 주목 풍무역 개통되면 서울 접근 수월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2.04.26 03:06

한화건설 김포 '유로메트로'
2620가구 대규모 브랜드타운 인근에 7개 초·중·고교 들어와 골프장·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에서 짓고 있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아파트가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란 입주 시점에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더 악화되거나 개인사정상 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건설사가 위약금 없이 계약금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김포 풍무지구에 들어설‘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아파트의 완공 후 모습. 해외에서 고급 건축물을 주로 설계해 온 세계적 건축회사 ‘바세니안 라고니’가 유럽풍 스타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 한화건설 제공

◇계약금 보장제에 도시철도 신설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에도 집값이 더 내려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도권의 상당수 신규 청약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계약할 수 있도록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한 달간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3배 이상 늘었고 계약도 200건 이상 이뤄졌다.

'한화 유로메트로'에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또 다른 이유는 교통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승인한 김포 도시철도 사업으로 인해 김포 풍무지구에는 총연장 23.61㎞의 지하 도시철도가 들어선다. 풍무역(예정)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해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럽풍 저택 분위기 담은 대단지

'한화 유로메트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총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다. 현재는 1~2블록에서 전용면적 84㎡·101㎡·117㎡형 1810가구가 분양 중이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전용면적 84㎡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4년 전 인근 지역에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보다 3.3㎡당 100만원가량 싸다.

풍무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만큼 주변에 풍무초·풍무고 등 7개의 초·중·고교(1개교 신설 예정)가 세워지고 근린공원이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유로메트로는 '유러피안 메트로시티'라는 이름처럼 건물 외관부터 조경, 조형물, 주택 내부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콘셉트로 한 유럽풍 스타일로 지어진다. 단지 안에는 유럽의 정원을 표현한 공간이 곳곳에 들어선다. 디자인은 미국·이탈리아·영국 등지에서 부자들이 거주하는 고급 건축물을 주로 설계해 온 세계적 건축회사 '바세니안 라고니'사(社)가 맡았다.

전체 주택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모든 주택에 발코니 섀시를 공짜로 달아 준다. 커뮤니티시설은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으로 꾸며지고 취미·동호회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동쪽에는 김포시가 운영하는 수영장·체육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건설돼 입주민 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58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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