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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강남'에 위치… 지역 최초 단지內 체육관

뉴스 김명지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2.04.26 03:06

현대산업개발 '문수로 2차 아이파크' -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 강화
101㎡형은 자녀 키우는 주부에 특화… 책상을 겸한 아일랜드 식탁 달아
대공원·태화강 등 주변 환경 쾌적… 반경 2㎞ 이내에 대형마트·백화점 많아

현대산업개발이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1085가구 규모의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곳은 울산을 대표하는 교육 1번지로 명문학교와 학원가가 인접해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울산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실내체육관을 도입하는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했다. 2003년 공급한 '문수로 아이파크'(1176가구)와 함께 앞으로 울산의 매머드급 신흥부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504가구, 101㎡ 393가구, 110㎡ 68가구, 114㎡ 120가구로 구성했다.

84㎡가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46.4%)이며, 84~101㎡ 중형은 전체 가구의 83%를 차지한다. 주택형은 총 10개 타입으로 다양화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문수로2차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형 주택 내부 모습. 거실 폭을 최대 6m로 확대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 현대산업개발 제공

모든 주택에 대해 6m 광폭 거실과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맨 꼭대기층은 서재나 취미공간 등으로 쓸 수 있는 다락방을 넣었다.

101㎡는 자녀를 키우는 주부를 위한 맞춤형으로 만든다. 주방에 주부가 가사를 돌보면서 자녀 학습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책상을 겸한 아일랜드 식탁을 달았다. 안방과 안방욕실 사이에 배치한 드레스룸을 넉넉하게 만든 것도 눈에 띈다.

84㎡는 거실 전면의 폭을 6m로 확대해 가족 공용공간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게 꾸민다. 114㎡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만들고 부부욕실을 강화했다.

1단지와 2단지를 가로지르는 도로변은 조경을 강화해 아이파크 상징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 중에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에 신경을 썼다. 전용면적 280㎡ 규모의 도서관에는 남녀가 따로 쓸 수 있는 독서실 2개를 만들고, 날씨와 상관없이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도 조성한다. 울산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단지 내 실내 체육관을 만든 것은 이 아파트가 최초다.

체육관 외에도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노인복지시설 등을 만들고 보육시설에 텃밭도 조성한다. 주택 내부에 고성능 단열재를 시공하고, 옥외 조명에 회로별 제어장치도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였다.

학성중·학성고·울산여고·신정고 등이 입지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울산대공원과 태화강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반경 2㎞ 이내에 롯데마트·홈플러스·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많다. 문수로·두왕로·남부순환로가 인접해 도심으로 접근하기도 좋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에서 27일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3년 12월. (052)26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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