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화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조감도> 아파트를 6월 중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33층짜리 총 35개동 규모로 총 372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 59㎡(390가구)·84㎡(3126가구)·101㎡(210가구)로 구성되며 이번에 일반 분양하는 물량은 84㎡ 959가구다.
2015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조성하는 선수촌 아파트로 경기 기간에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광주시가 '국제 스포츠대회를 통한 도심 재생'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새로 조성하는 데다 각종 노후시설의 리모델링도 계획하고 있어 기반시설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안에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인근 부동산업계는 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도심의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광주시교육청, 광덕중·고, 서석중·고, 화정중, 주월초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 풍암체육공원 등 공원녹지와 체육시설이 많아 여가생활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화정주공아파트는 현재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에 아파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만큼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 상무 힐스테이트 이후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여서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현대건설의 시공력을 더해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