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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드문 협곡형 스트리트 몰 뉴타운 완공땐 배후 소비층 탄탄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2.04.12 03:41

GS건설 '메세나폴리스' 상가
투자자 임대 수익률 최대한 중점
개점 후 2년간 관리 시스템 제공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바로 연결

GS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메세나폴리스'의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메세나폴리스'는 아파트 617가구와 연면적 5만1086㎡ 규모의 업무시설, 8188㎡ 크기의 문화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 이 가운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243개 점포가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이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구매력이 높은 아파트 입주민과 업무시설 상주인구 등 자체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아현·가재울뉴타운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 배후 소비층도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주거와 업무·문화가 결합된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상가 분양자의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임대 관리 시스템도 적용된다.

6월 입주를 앞둔 서울 마포구의 주상복합 '메세나 폴리스' 내 상업시설은 주거ㆍ업무ㆍ문화시설이 하나로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개발돼 배후 소비층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GS건설 제공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의 강점은 임대 관리 시스템이다. 투자자의 임대 수익률을 고려한 분양가 책정으로 준공 후 임차인 유치에 실패해 공실(空室)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상가의 업종 중복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투자자에게 임대 위임 및 업종 준수 확약을 받고 있고 임대 전문팀을 꾸려 분양과 동시에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다. 일부 상업시설이 고(高)분양가로 인해 준공 후에도 상가가 비어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개점 후 2년간 상가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가 쇼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 분양 담당자는 "상가시설의 운영·관리 회사를 별도로 둬 상권이 활성화될 때까지 최대 2년간 영업이 부진한 업종을 교체하는 등 투자자가 안정적 임대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한 것도 '메세나폴리스'의 또 다른 강점이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은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최근에는 홍대 상권이 서교동·합정동으로 확대되면서 20·30대 유동인구와 마포디자인진흥지구의 출판디자인업체 종사자를 주수요층으로 흡수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전문 공연장이 단지 내 상가와 연결되는 것도 매력이다. GS건설은 '메세나폴리스'에 문화복합 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도쿄의 롯폰기힐스, 이스탄불의 카뇬 등 세계 유수 복합단지를 디자인한 미국의 저디 파트너십(The Jerde Partnetship)에 설계를 맡겨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협곡형 스트리트 몰'을 탄생시켰다.

GS건설 한기룡 분양소장은 "분양자는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고객은 길을 따라 걸으며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서북지역 최고의 중심 상업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02)2269-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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