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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업·문화시설 갖춘 미니 신도시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2.03.22 03:03

두산건설 '청주 위브지웰시티'
8월개점 백화점·아울렛 도보거리… 청주~세종 직선도로 완공되면, 세종시까지 차로 20분 거리

청약 훈풍이 불고 있는 세종시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다음 달 초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이 다음 달 초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서 분양하는‘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모습. / 두산건설 제공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는 지하 3층~지상 45층 8개동에 총 1956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공급면적 113㎡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는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 미니 신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오는 8월 개점 예정인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접해 있는 '지웰시티' 1차 단지 내 상가에는 은행, 병원, 레스토랑 등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다. 앞으로 들어설 2차 단지 상가에는 대형 영화관 등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내부는 건폐율 30% 미만으로 설계돼 조경면적이 넓고 조망권도 우수한 편이다. 각 동을 타워형으로 배치해 넓은 중앙공간을 확보하고 아파트에서 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청주 지웰시티'는 단지 설계에서부터 입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출입구에서 각 동과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등 주요 시설까지 턱이 없는 수평 보행로로 연결해 입주민들이 유모차나 휠체어를 아무런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입주민 생활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안에 설치하는 보안등과 조경수에 범죄예방을 위한 150여가지 항목이 적용된 '범죄예상 환경 디자인'이 적용됐다. 엘리베이터나 놀이터에 CCTV가 설치되고 지하 주차장 곳곳에 비상버튼을 달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방제센터와 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청주공항, 경부고속철도 KTX오송역과 가깝고 2015년 청주~세종간 직선도로가 완공되면 세종시까지 차로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고 두산건설 측은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세종시, 오창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중부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도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3)233-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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