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봄이사철 시작됐지만 거래 한산… 서울 소형도 값 내려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3.05 03:03

봄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모두 거래 부진으로 한산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이 전주(前週)보다 평균 0.05%,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인천 지역은 보합세였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0.12%)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1·3·4단지가 평균 250만~1000만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부동산114 김은선 선임연구원은 "매년 이사철마다 가격 상승세를 보인 66㎡ 이하 서울 소형 아파트도 올해 1~2월 매매가격이 평균 0.33% 하락했다"며 "경기침체와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변화 여파로 당분간 거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 시장도 안정세다. 지난주 서울·신도시는 보합세, 인천·경기는 평균 0.01% 올랐다. 지난해 전세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분산되고 새로 집을 구하기보다 재계약을 맺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화제의 뉴스

삼성家 대치맘, 아들 서울대 넣고 30억 차익 남긴 그 빌라는 어디?
'바가지 논란' 울릉도, 땅값이 평당 5000만원까지 치솟은 이유
"희망퇴직이 연례 행사"…넷플에 밀린 롯데·CGV 의 처량한 신세
'정보 유출' 논란에…이지스자산운용 "통상적인 인수 절차, 글로벌 표준 보안 가동"
'리스크 폭탄' 가덕도 신공항…적자 강요하는 공공공사 70%가 유찰

오늘의 땅집GO

삼성家 대치맘, 아들 서울대 넣고 30억 차익 남긴 그 빌라는 어디?
'바가지 논란' 울릉도, 땅값이 평당 5000만원까지 치솟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