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등 7000여가구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올 들어 최대 물량인 아파트 7600여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주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7650가구가 청약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주간(週間) 단위로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세종시, 인천 송도,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광주광역시 첨단2지구 등 인기 지역 아파트가 일제히 청약을 받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 대전(大戰)을 벌이는 송도국제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아트윈 푸르지오' 660가구를, 포스코건설은 '더샵 그린워크 2차' 66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인기가 높은 세종시에서 임대주택 등 2400여가구가 공급된다. 극동건설이 9일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를, 중흥건설도 같은 날 '세종시 중흥-S클래스'를 각각 분양한다. 경남 양산에서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 4차'를 6일부터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