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양산신도시 노른자위 지역 위치 단지 내 영어마을도 조성 예정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2.02.23 03:02

반도건설 '양산 반도유보라 4차'
부산 지하철 2호선역과 가깝고 초등·고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주택청약지역 道단위로 확대땐 다른 시·군 거주자도 청약할 듯

지난해 이례적인 주택경기 호황을 누렸던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12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반도건설이 다음 달 초 분양하는 '양산 반도유보라 4차'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에 1210가구(전용면적 84~~95㎡)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양산신도시 안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는 중심상업지구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기도 하다. 전철로 부산 북부지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는 쇼핑센터와 병원 등이 입점해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공원을 가로지르면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부산대학병원이 이용 가능하다.

다음 달 초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양산 반도유보라 4차’조감도.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반도건설 제공

'반도유포라 4차'는 모든 가구가 4베이 이상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93㎡·95㎡ 가구는 방 4개에 '4.5베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욕실 2개(부부·공용 욕실)에 욕조와 샤워 부스를 모두 설치했다. 4베이는 주로 대형 아파트에 적용되는 구조로 거실과 주택 한쪽 면에 모두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부지를 매입하기 전에 4베이 구조 이상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땅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을 갖췄고, 단지 주변으로는 약 1㎞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양산 반도유보라 4차에는 양산시 최초의 영어 교육기관인 YBM과 연계해 단지 내 영어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좌측으로는 초등·고등학교가 맞닿아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도 확보했다. 분양가는 지난 7월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양산 반도유보라 3차'와 비슷한 3.3㎡당 700만원대 초반에 결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산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

반도유보라 4차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주택청약지역 단위를 기존의 시(市)·군(郡)에서 도(道) 단위까지 확대하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달 말 시행되면 양산지역 수요자뿐 아니라 부산·울산과 다른 경남의 시·군 거주자들도 청약을 신청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건설 신동철 상무는 "양산지역 아파트에는 부산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 이번 청약 때 부산지역 거주자들이 40~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59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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