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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걸어서 1분… 안정적인 임대수입 노려볼 만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2.02.23 03:02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
358실 모두 소형으로만 구성돼 1~2인 가구가 생활하기 알맞아
대기업·외국계 회사·학원 밀집 최상층 피트니스센터·옥상정원

효성이 다음 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358실로 구성된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1개 동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 규모는 전용면적 21㎡(26실), 22㎡(88실), 24㎡(140실), 25㎡(104실) 등 모두 소형으로만 구성돼 1~2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알맞은 상품이라는 평가다.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뛰어난 교통 여건을 꼽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지난해 말 개통된 신분당선(정자~강남역) 강남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어 분당·판교·서울 강남 주변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효성 분양담당자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성남에서 강남까지의 통행시간이 평균 23분 단축됐고, 2018년에는 용산까지 연결될 예정"이라며 "주변에 배후 수요가 많은 오피스 타운도 들어서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조감도.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효성 제공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 지역에 위치해 하루 유동 인구만 50만명에 이른다. 사업지 주변에는 삼성타운·LIG·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금융·컨설팅·IT 기업 및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강남파이낸스빌딩과 함께 관광호텔과 문화·운동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 '롯데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효성 측은 밝혔다.

단지 내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최상층에 피트니스센터와 옥상정원이 꾸며진다. 단열효과가 높은 로이(Low-E) 복층유리와 단지 내 태양광 가로등도 설치된다. 각 실의 천장 높이는 2.6m로 일반적인 기준층 천장 높이(2.3m)보다 30㎝ 이상 더 높여 같은 공간이라도 더 넓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파오븐렌지·냉장고·정수기·냉동고 등도 빌트인으로 설치되고 층간 소음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욕실 내부에 세탁기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무인 택배시스템, 주차 관제시스템과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최근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 완화로 투자 환경도 좋아졌다. 지난해 정부의 8·18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으로 등록이 가능해졌다. 작년 말 12·7 대책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폐지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이뤄지면서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워졌다.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세자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효성 관계자는 "2010년부터 지속되는 전세난과 1~2인 가구수의 증가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3% 이상 오른 만큼 임대수익은 물론 자산가치 증식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2억2000만~2억700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4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02)565-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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