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저가·급매물 외엔 거래 힘들어… 수도권 전세는 소폭 올라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2.20 03:19

서울시가 재건축 단지에서 소형 아파트 비율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영향 등으로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1주일 전보다 평균 0.07%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송파구가 0.13%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도 0.12% 내렸다. 반면 재건축 계획상 원래 소형주택이 많은 강동구는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평균 0.08% 올랐다.

일반 아파트도 작년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 거래가 크게 줄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평균 0.03% 떨어졌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도 하락세였다. 부동산114 김규정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시의 잇따른 정책 발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최저가나 급매물 외에는 거래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서울이 보합세였고, 인천·경기와 신도시(0.01%)가 소폭 올랐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