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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세곡지구·대치동·김포… 노른자위 지역 잇따라 선보여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1.12 03:15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래미안 아파트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를 내놓는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서울 강남구 강남세곡지구 A6블럭에 조성되는 1020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조감도〉다. 전용면적 92㎡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되며 4~5월쯤 청약을 받을 전망이다.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세곡지구의 중심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문정지구와 장지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와 인근 일부 연립주택을 재건축한 사업지에는 상반기 총 1608가구의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59㎡와 84㎡ 두 가지 주택형 1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티역·도곡역·대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삼성물산 제공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3월쯤 1712가구 규모의 '래미안2차'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59㎡, 70㎡, 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삼성물산 측은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5년 만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올 하반기 강동구 천호동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1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84㎡ 904가구.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단지와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단지에서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하며 현대백화점, 강동성심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한강까지는 걸어서 25분쯤 걸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간활용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 평면을 개발해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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