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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생활기반시설 강점 일반 분양 물량 82%가 중소형

뉴스 전재호 조선비즈 기자 jeon@chosunbiz.com
입력 2012.01.12 03:15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상왕십리역과 불과 500m 거리
올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개통 뉴타운 내 학교 잇따라 문 열어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던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일대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2014년이면 최고 25층 높이 14개 동(棟)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북 도심개발 중심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왕십리뉴타운이 2002년 뉴타운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 10여년 만이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은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텐즈힐(TENSHILL)'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총 1148가구 중 전용면적 55㎡ 27가구, 59㎡ 121가구, 84㎡ 273가구, 125㎡ 12가구, 127㎡ 59가구, 157㎡ 20가구 등 51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텐즈힐'은 왕십리뉴타운의 특징인 교통(Traffic), 뛰어난 가치(Excellence), 도심 속 자연(Nature), 청계천의 문화생활(Stream)을 의미하는 각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짓는‘텐즈힐’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모습. 일 반 분양 물량의 82%가 중소형으로 채워졌다./GS건설 제공

왕십리뉴타운은 총 33만7000㎡ 부지에 3개 구역으로 나눠서 개발되는 서울 도심의 대규모 주거단지다. 더욱이 뉴타운 중에서도 도심 가운데 있어 교통은 물론 교육과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3개 구역 모두 순차적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며 2구역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3구역 개발까지 완료되면 왕십리뉴타운은 성동구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즈힐'은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85㎡ 이하 중소형이고 교통망이 좋아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1평)당 평균 1700만~200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선거리로 500m 남짓 떨어져 있고, 1·2호선 신설동역과 2·6호선 신당역까지 거리가 900여m에 불과하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신촌·시청·잠실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연내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고, 우이~신설동 경전철과 동북선 경전철도 각각 2014년, 2017년으로 계획돼 있다.

뉴타운 안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1개교씩 문을 열 예정이고, 단지 주변에 무학초교·무학여고와 자율형 공·사립학교인 성동고·한대부고가 있다. 편익시설로는 이마트, CGV, 롯데백화점, 동대문도서관, 충무아트홀 등이 주변에 있다. (02)525-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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