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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금, 11주 만에 하락세 멈춰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2.01.07 03:30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이주와 일부 지역의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금 하락세가 11주 만에 멈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0월 말 이후 줄곧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이 이번주 보합세(0%)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전세금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강동구, 강북구 등이다.

강동구의 경우 이번주 전세금 상승률(0.18%)이 가장 높았다. 250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고덕시영아파트가 16일부터 이주에 들어가면서 미리 전셋집을 알아보는 수요가 늘어 인근 아파트 전세금이 올랐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59㎡는 1억3000만~1억5000만원으로 1주일 새 1700만원쯤 올랐고,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2㎡도 1000만원 오른 7500만~8000만원에 거래된다.'나라공인중개사무소' 정안시 대표는 "작년 말과 비교해 전세 문의가 2배쯤 늘었지만 물건이 없어 대기수요자만 10명쯤 된다"고 말했다. 강북구도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미아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강남구는 아직 학군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번주에도 전세금이 평균 0.07% 떨어졌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팀장은 "상반기 이주가 예정된 재건축 단지가 몇 군데 있어 강남권 전세금은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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