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가와 전세금이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1일 "12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5%, 신도시와 인천·경기도는 0.02%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12·7 대책' 발표 이후 반짝 상승했던 강남권 아파트 시장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구 수를 늘리는 리모델링을 허용한 주택법이 통과됐지만 해당 아파트가 많은 신도시의 매매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3차,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등은 중대형 중심으로 1주일 동안 1500만~6500만원쯤 내렸다.
아파트 전세 시장도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끊어지면서 서울(―0.05%)과 수도권(―0.01%)은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금융 위기 등 불안 요소가 많아 연초에도 아파트 시장은 한산한 모습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