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종시 26일 아파트 첫 입주 시작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1.12.25 15:54 수정 2011.12.25 16:09

내년 말부터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16개 중앙부처와 20개 소속기관이 이전하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26일 아파트 첫 입주가 시작된다. 노무현 정부가 2005년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개발을 추진한 지 7년 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1582가구가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며 “입주 초기 주민들의 행정처리를 돕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금융기관 등의 출장소가 함께 들어선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단지 안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또 첫마을 입주에 맞춰 세종시 내 내부순환도로 1단계(12.6㎞) 중 일부 구간(4.1km)과 대전시와 세종시를 오가는 진입통로인 금강2교를 26일 개통한다.

세종시는 2014년까지 16개 중앙부처와 20개 소속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약 2만명의 직원과 가족 등 총 6만여명이 거주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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