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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주택 개발방식,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1.12.13 03:15

분양·임대주택 6대4 비율, 내년부터 탄력적으로 조정

현재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6 대 4 비율로 적용하는 보금자리주택 개발방식이 주변 지역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되는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된다. 또 30만㎡(10만평)가 넘는 대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은 사실상 중단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향후 보금자리주택은 해당 지역의 수요와 여건에 맞춰 신축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률적으로 6 대 4로 규정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비율이나 상업·업무용지 규모 등이 지역별 개발 수요를 감안해 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경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분양주택을 줄이고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지구 지정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도 주택 수를 2000가구쯤 줄이는 대신 업무시설을 확대해 자족(自足) 기능을 충분히 넣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개발 계획이 수립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내년 중에 분양주택 용지 일부를 5년 임대나 10년 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임대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연내 6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3~4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지만 30만㎡가 넘는 대규모 지구 지정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를 짓기 위해 수도권 그린벨트 32㎢를 풀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이미 20㎢를 해제해 더 이상 대규모로 그린벨트를 풀 만한 후보지를 찾기가 어렵다"면서 "개발이 진행 중인 화성 동탄2지구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내에 보금자리주택을 더 넣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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