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경기도 수원시 신동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래미안 영통 마크원'〈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단지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367가구(전용 84~97㎡)와 2단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963가구(84~115㎡)로 구성된 총 1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1360만원. 계약금 10% 분납제(5% 1회차, 5% 2회차)와 중도금 대출(60%)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납입 부담을 줄였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모든 주택을 침실 가변형으로 설계해 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침실 개수 및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주택형별로 3가지 타입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수납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했다. 현관 신발장, 복도장, 욕실매입장, 드레스룸장, 침실 붙박이장, 주방 발코니 선반 등이 제공된다.

발코니 확장 시 같은 주택 크기라도 훨씬 넓은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 래미안 영통 마크원에서 전용 84㎡형 주택의 경우 평균 42㎡의 발코니를 서비스면적으로 공급받는다. 이 밖에 최상층 주택 거실은 일반 주택보다 1.2m 높은 천장고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시트·벽지·도배 풀·온돌마루 등을 사용해 입주민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

단지 내 절반가량을 조경 시설로 꾸며 신도시와 같은 쾌적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경 비율만 1단지 44%, 2단지 46%에 달한다. 숲 속 건강체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조깅, 자전거 코스를 마련하고, 스포츠 과학이 접목된 외부 운동기기 코스인 래미안 피트니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로변 외곽에는 폭 10m의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단지 안에는 중앙정원과 잔디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를 둘러싼 왕벚나무 가로수 길도 조성된다.

'수원의 강남'으로 통하는 영통구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인접해 있고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아주대학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생활기반시설도 가깝다. 교통 여건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이 가까운 데다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과 매탄역이 입주시기인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개발 인력만 1만여명이 이 지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풍부한 전세 및 매매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239-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