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태양광 쓰는 에코 단지… 주부 배려한 인테리어 눈길

뉴스 박성호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1.11.24 03:02

GS건설 강서 한강 자이

GS건설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대상공장 부지에 짓는 '강서 한강 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규모로 총 790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 중 74%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3.3㎡당 1770만~2300만원 수준이다.

GS건설이 서울 강서구에서는 처음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 '강서 한강 자이'의 완공 후 모습. 아파트 전체 공급 물량 중 74%가 주택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 GS건설 제공

GS건설은 2009년부터 연구한 그린홈 기술인 '그린 스마트 자이'를 이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관리비를 아낄 수 있도록 했다. 빗물을 재활용해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빗물 재활용 시스템',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대기 전력 차단 스위치'도 적용한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시설, 멀티룸과 독서실이 설치되며 전자경비시스템과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도 배려했다.

집안 내부를 살펴보면 입주자를 위한 GS건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안방 파우더룸에는 보석함처럼 뚜껑을 위로 올려 여는 서랍장을 설치해 길쭉한 화장품이나 각종 보석, 귀중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상시에는 뚜껑을 닫아둬 일반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 한강자이'는 교통여건도 괜찮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가운데쯤 아파트가 있어 두 역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양역은 9호선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6분, 고속터미널역까지는 22분 정도 걸린다.

단지 근처에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유석초, 탑산초, 양천초, 성재중, 마포중, 명덕외고, 경복여고 등이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자율형 사립고인 동양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등촌고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아파트 건물은 탑상형으로 설계돼 집 내부에 햇볕이 잘 들고 환기에도 유리하다.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지훈구 강서한강자이 분양사무소장은 "강서구에 선보이는 첫 번째 자이 아파트인 만큼 시공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홈플러스 가양점 인근 현장 부지 안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3년 9월. (02)366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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