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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타운 예정 내포신도시, 최초로 전 주택형 4베이로 설계

뉴스 전재호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1.11.10 03:04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 센트럴'

홈 네트워크 도입… 무인 경비시스템 갖춰
반경 500m 이내에 도청·경찰청·교육청
제2서해안고속도·서해안복선전철도 계획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웅진 스타클래스 센트럴' 아파트는 내포 신도시 최초로 전 주택형이 4베이(Bay)로 설계됐다. 베이는 기둥이나 벽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4베이는 '방-방-거실-방' 순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4베이는 방과 거실이 앞쪽 발코니에 배치되기 때문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웅진 스타클래스 센트럴'은 최고 20층 높이의 9개 동(棟)으로 총 9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9㎡(17.8평)형 249가구, 76㎡(23평) 240가구, 84㎡(25.4평) 449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극동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분양하는‘웅진 스타클래스 센트럴’아파트의 완공 후 모습. 내포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주택 모두를 4베이로 설계했다. / 극동건설 제공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이전을 위해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995만㎡(300만9875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곳엔 인구 10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주택은 3만8500가구가 들어선다. 내년까지 충남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청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RM11 블록은 홍예공원과 상아천을 끼고 있고 용봉산과 수암산이 가까워 조망은 물론 주말에는 등산도 즐길 수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충남도청·경찰청·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며 비즈니스센터와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대형 할인마트인 홈플러스가 2014년 개점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의 609번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와 당진~대전고속도로 고덕 IC 등과 연결돼 있고 내포신도시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다.

각 가구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만들어져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84㎡형은 2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단지 내 주민 편익시설로는 스포츠 전용시설과 교육·문화 시설이 설치된다. 스포츠 전용시설엔 피트니스센터와 단체운동이 가능한 GX(Group exercise)룸, 6타석의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시설이 들어서고 교육·문화 시설로는 북카페, 키즈룸(kids room)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집안 내부엔 홈 네트워크 시설이 도입돼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가스와 조명,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외부차량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고 무인 경비시스템이 갖춰져 관리비도 아낄 수 있다.

10일까지 도청이전 종사자 공무원 특별공급이 진행되고 일반공급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3.3㎡(1평)당 분양가는 600만원대로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빌려준다. 입주는 201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041)63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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