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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양식·정원은 프랑스 스타일… 취향대로 인테리어 선택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1.11.10 03:04

김포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입주자 카드 있으면 공용 자전거 이용
공항철도로 서울역과 다섯 정거장

수도권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김포에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인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2620가구)를 선보였다.

◇내 맘대로 고르는 인테리어

유로메트로는 '유러피안 메트로시티'라는 이름처럼 건물 외관의 건축양식부터 조경, 중앙광장, 조형물, 주택 내부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콘셉트로 한 유럽 스타일로 지어진다. 단지 안에는 유럽의 정원을 표현한 공간이 곳곳에 들어선다. 잔디마당·수목 등이 어우러지는 수로(Grand Vista)와 넓은 잔디밭과 방향성 수목 등이 펼쳐지는 평야(Luxury Green),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구릉(Dense Wood) 등이 대표적이다. 디자인은 미국·이탈리아·영국 등지에서 부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건축물을 주로 설계해 온 세계적 건축가 바세니안 라고니(Lagoni)가 맡았다.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지구에 짓는‘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117㎡형 주택 내부 모습. 은은한 회색빛 색상을 바탕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한화건설 제공

주택 내부에는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춰 인테리어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셀프 코디네이션' 서비스가 적용된다. 가령 바닥의 마감재 색상을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자녀 공부방 디자인도 성별과 연령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주방가구의 하부장은 물론 김치냉장고 모양에 따라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주방 창고의 내부구성도 선택할 수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신발장 옆에 잠시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건물 외관부터 조경이나 조형물까지 단지 곳곳에 유럽 분위기를 담았고 현관이나 욕실에는 작은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4년 전 분양가보다 저렴

유로메트로는 지상 10~23층짜리 2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17㎡형으로 구성돼 있다. 실수요자에게 인기있는 85㎡ 이하 주택이 전체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 안에는 한화건설이 2009~2010년 2년 연속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꿈에그린 놀이터'가 설치된다. 부모와 자녀의 자연교감 소통을 높이고 방문객 접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에코 맘스 카페'도 조성된다.

근린공원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6만8000㎡(약 2만500평) 규모의 자연근린공원과 연계해 1.8㎞의 순환 산책로를 만들고 입주자 카드만 있으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용자전거 시스템'도 적용된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유로메트로' 단지에서 3㎞ 남짓 떨어진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은 서울역과 다섯 정거장 거리여서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최근 논의 중인 김포경전철까지 들어서면 지하철 5·9호선과 연계된 풍무역이 신설돼 서울 강서·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운양IC와 개화IC를 연결하는 17.6㎞의 김포고속화도로도 지난 7월 개통됐다. 신 상무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4년 전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100만원가량 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 위치하며,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 158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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