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산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삼성 래미안

뉴스 전재호 조선비즈 기자 jeon@chosunbiz.com
입력 2011.11.10 03:04

부산 삼성물산 '래미안 해운대'

삼성물산이 부산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 '래미안 해운대'<조감도>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해운대'는 최고 32층 높이의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40㎡(17.8~42.4평)형 아파트 745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4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직선거리로 700m쯤 떨어져 있고 해운대 신시가지 생활권의 학군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산역 주변에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동백·해송초등교, 동백·신곡중학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와 NC·신세계·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차로 3~10분 거리에 있고 단지 주변에는 오산공원도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1㎞ 남짓 떨어져 있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1층 전체에 필로티(기둥만 세우고 나머지는 비워두는 방식)를 적용하고 단지를 타원형으로 배치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내부엔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한 물결 모양의 주민 공동 보행로를 설치하고 생태 계류원과 동별 정원, 피트니스 코스도 짓는다. 각 동(棟)의 지하 1층에는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다목적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제공

아파트 현관엔 '스마트 도어록'이, 주방에는 2개의 날개가 내장된 렌지후드가 설치된다. 스마트 도어록은 기존의 디지털 도어록을 홈 네트워크에 연동한 것으로 가스 제어나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을 갖고 있다.

단지엔 부산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설치했고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래미안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래미안의 조경 시설과 첨단 시스템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051)731-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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