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방의 개수·크기를 내마음대로… '세종시 후광효과' 기대도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1.10.27 03:03

현대산업개발 '대전 도안 아이파크'
세종시로 자동차 출·퇴근 가능한 위치
인근에 첼시 유니온 스퀘어 곧 들어서
동서대로 개통되면 신도심과 가까워져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신도시 15블록에서 1053가구 규모의 '대전 도안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2개 동(棟)으로 이뤄져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84㎡의 주택만으로 단지를 만들었다. 지난 14일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인근에서 문을 연 대전 도안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2만여명이 방문하며 높은 분양 열기를 보여줬다.

◇내부공간 입맛에 맞게 꾸며

대전 도안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 주택형이지만 외관을 타워형과 일자형으로 나누고 내부구조도 6개 타입을 선보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115A㎡와 120E㎡ 주택형은 각각 4~5베이(방 3~4개와 거실이 앞쪽 발코니에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115B㎡·116C㎡·115D㎡·120F㎡도 2면 또는 3면이 창으로 접해 있어 밝고 탁 트인 느낌을 받도록 했다. 내부에 가변형 벽체를 달아 거주자가 방의 개수와 넓이를 취향에 맞게 바꿀 수도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도안 아이파크’84㎡형 주택의 실내 모습. 내부에 가변형 벽체를 달아 거주자가 방의 개수와 크기를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산업개발 제공

일부 주택형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과 놀이방으로 쓸 수 있는 가족실도 마련된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주방에 배치된 아일랜드 식탁에 '엄마의 책상'이라는 작은 식탁을 마련해 준다.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아이가 주방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지도를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내에는 환경을 고려한 편의시설이 여럿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는 지형을 이용한 자연형 계류와 연못, 휴게공간과 연계된 대규모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1㎞에 달하는 자전거도로와 건강산책로도 만든다.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대전 도안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는 총 611만㎡ 규모로 대전 서구와 유성구 일대에 조성된다. 인구 6만8000여명을 수용하고 주택 2만4000여 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반시설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어 올해 분양받는 계약자들은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충남 연기군에 조성 중인 세종시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자동차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장기적으로 '세종시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인근에 관저지구도 현재 개발 중이며, 신세계 첼시 유니온 스퀘어가 2015년까지 들어서면 지역 발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교통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재 준공 중인 동서대로가 개통되면 둔산 신도심과 더욱 가까워진다. 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과 경부선·호남선 철도도 이용하기 편리하고 서대전 IC와 유성 IC도 단지에서 5㎞ 이내에 있다.

도안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단지에 붙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도안중학교(가칭)는 짓고 있는 중이며 인근에 충남대·목원대·카이스트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 선이다. (042)471-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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