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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교통·교육 여건… 분양가 기존보다 30%가량 낮춰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1.10.27 03:03

GS건설 경남 진주 '센트럴 자이'
전체 가구수의 90%가 중소형
24시간 최첨단 경비 시스템 도입

경남 진주에 주택 크기와 분양가를 크게 낮춘 이른바 '다운사이징' 아파트<조감도>가 선보인다.

GS건설은 경남 진주시 상평동에 '진주 센트럴 자이'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에 총 401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전체 가구수의 90%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84.5㎡ 150가구 ▲84.9㎡ 212가구 ▲100.7㎡ 36가구 ▲120.5㎡ 3가구 등으로 전용면적 84.5~84.9㎡형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분양가도 3.3㎡당 718만~720만원 선으로 3년 전(998만원)보다 30%가량 내렸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3년 전 진주 센트럴 자이를 전용면적 147~198㎡의 대형 주택 267가구로 지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공사가 중단된 뒤 최근 설계를 바꿔 분양에 나섰다. 주택 크기는 대형에서 중소형 위주로 바꾸고 분양가도 크게 낮췄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첫 분양 당시 가장 작은 주택형이 147㎡형이었지만 설계를 변경해 전체의 90%인 362가구를 84㎡형으로 배치했다. 가장 큰 주택형도 120.5㎡로 낮췄다.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가도 당초(3.3㎡당 783만원)보다 더 낮게 책정했다. GS건설 허태열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교육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진주시청과 대형할인점 등 관공서,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고속버스터널과 진주IC, 문산IC 등을 이용하면 시내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삼현여중고·진주중·진주고·동명고·경상대·진주과학기술대 등이 인접해 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최첨단 전자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 버튼을 설치하고 아파트 전용 단말기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28일 진주 주약현대아파트 인근에서 문을 열고 청약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받는다. (055)763-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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