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광안동 예가 디오션'
쌍용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사진> 아파트 928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초고층 주상복합과 맞먹는 최고 43층 높이에다 중소형 주택이 전체 공급량의 87%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분양가도 인근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200만원 저렴한 950만~1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상 21~43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39가구 ▲84㎡ 765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고층으로 지어 단지 앞에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단지 남동쪽의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 류종상 분양소장은 "최근 부산 인구는 줄어든 반면, 가구 수는 늘어나는 추세"라며 "1~2인 가구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부산 주택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가깝고 남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최고 상권인 센텀시티 쇼핑시설과 벡스코(BEXCO), 부산시립미술관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주변에 있다.
모든 주차 공간을 지하로 설계했고 산책로와 조경,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주택 내부는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했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신발장을 바닥에서 20㎝ 정도 올려 자주 신는 신발은 신발장 밑에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조명,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음식 냄새나 유해가스 등을 감지해 주방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류 소장은 "단지 내 주택의 절반 이상에서 광안리 해변 조망이 가능한 데다 부산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대단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 인근에 마련된다. (080)037-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