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광안리 해변이 내집 앞에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1.10.27 03:04

쌍용건설 '광안동 예가 디오션'

쌍용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사진> 아파트 928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초고층 주상복합과 맞먹는 최고 43층 높이에다 중소형 주택이 전체 공급량의 87%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분양가도 인근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200만원 저렴한 950만~1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상 21~43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39가구 ▲84㎡ 765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고층으로 지어 단지 앞에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단지 남동쪽의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 류종상 분양소장은 "최근 부산 인구는 줄어든 반면, 가구 수는 늘어나는 추세"라며 "1~2인 가구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부산 주택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건설 제공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가깝고 남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최고 상권인 센텀시티 쇼핑시설과 벡스코(BEXCO), 부산시립미술관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주변에 있다.

모든 주차 공간을 지하로 설계했고 산책로와 조경,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주택 내부는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했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신발장을 바닥에서 20㎝ 정도 올려 자주 신는 신발은 신발장 밑에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조명,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음식 냄새나 유해가스 등을 감지해 주방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류 소장은 "단지 내 주택의 절반 이상에서 광안리 해변 조망이 가능한 데다 부산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대단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 인근에 마련된다. (080)037-0777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