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land mark) 63빌딩의 ‘황금 유리창’이 모두 새것으로 교체된다.
25일 63빌딩의 소유주인 대한생명은 “총 1만 3400여장에 달하는 금도금 특수유리창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2016년까지 63빌딩 시설 현대화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의 63빌딩은 1985년 완공됐다. 당시 태양 광선의 각도에 따라 은색·적색·황금색으로 변하는 빌딩 외경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도금된 특수 유리창이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깨지거나 변색해 사무실 내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유리창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노후 유리창 교체 외에도 공실 공간 리모델링, 배관 및 정보기술(IT) 시설 현대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황금색 외경에 태양 광선의 각도에 따라 은색, 붉은색으로 변하는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매일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 일정을 2016년까지로 늦췄다고 대한생명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