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 건너면 일산인데 아파트가 1억원대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10.13 03:06

대우 '김포한강신도시 푸르지오'
김포 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좋아 에너지 모니터링, 냉·난방비 40% 줄여줘
대우 '시흥 6차 푸르지오'
2016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 각 가구에 부부욕실·월패드 등 설치

대우건설은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금(3.3㎡당 800만원)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와 '시흥 6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 Aa-10 블록에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최고 21층 높이 11개 동(棟)에 전용면적 59㎡(17.8평)짜리 아파트 812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는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장기지구와 붙어 있어 장기지구의 편익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남쪽에 단독 주택지가 있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수로(水路)도 볼 수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짓는‘김포 한강 푸르지오’59㎡형 모델하우스의 거실 모습. 이 아파트 가 격은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에서 자금을 조금만 더하면 살 수 있는 수준이다. / 대우건설 제공

단지 바로 앞에 서울~김포 간 48번 국도가 있고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 한강로가 개통돼 서울로 이동하기가 쉬워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제2외곽순환 고속국도가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청·법원·마트 등 편익시설이 자동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고 주변에 고창초·장기고·김포고·제일고 등이 있다.

각 가구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센서감지형 무선일괄 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표준주택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40%쯤 아낄 수 있게 했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93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사우동에 있으며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1577-8942

'시흥 6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경기 시흥시 죽율동 238-4 일대에 들어서는 33개 동 1903가구의 대단지다. 대우건설은 이 중 769가구를 1차로 먼저 분양하고 나머지 1134가구는 아직 공급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1차분은 59㎡ 158가구, 84㎡(25.4평) 367가구, 107㎡(32.4평) 244가구로 구성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840만원 수준이다.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과 정왕역이 직선거리로 각각 1.25㎞, 1.8㎞쯤 떨어져 있고 2013년에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2016년에 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 단지 안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클럽, GX(Group Exercise·에어로빅 등 단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룸 등의 주민 공동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독서실과 주민카페도 만들어진다. 단지 외곽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6㎞쯤 떨어진 곳에 고대안산병원이 있고 이마트·홈플러스·하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다. 2014년에는 단지 내 초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각 가구엔 초고속 정보통신망,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wallpad), 대기전력 차단장치, 7인치 디지털 주방 TV폰, 부부욕실 스피커폰 등이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정왕동에 있고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157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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