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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기업들 속속 들어서… 복합 쇼핑몰도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1.10.13 03:07

풍림산업 '청라지구 엑슬루타워'

풍림산업은 인천 청라지구 M3블록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인 '청라지구 엑슬루타워'<사진>의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지상 47~55층 아파트 2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616가구는 분양을 마쳤다. 오피스텔은 82㎡ 28실, 129㎡ 28실, 132㎡ 176실, 167㎡ 88실, 211㎡ 60실 등 380실이 분양 중이다. 올해 12월 입주가 가능하다.

풍림산업 제공

청라엑슬루 타워는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오피스텔의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했다. 오피스텔 동의 최상층인 47층에 실내 골프연습장과 에어로빅·요가 등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휴게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통합 출동경비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세대 환기 시스템, 세대 진공청소 시스템 등 홈 네트워크시스템도 설치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교통망은 청라지구 내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 청라역이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청라지구에 민간기업들이 잇따라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 임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풍림산업에 따르면 LG그룹이 2015년까지 1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전기차부품 연구시설을 올해 말 청라지구 앞 서부산업단지에 착공한다. 신세계그룹은 청라지구에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이곳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영화관 등 각종 편의·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도 본사와 콜센터, 데이터센터 등 각종 업무시설을 통합한 '하나금융타운'을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업무타운 인근에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직원 등 상주인원이 40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풍림산업 오승환 상무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어 세제혜택이 늘어났고 민간기업의 투자가 본격화하면 임대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032)56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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