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아파트 전세금, 매매가 60% 육박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11.10.06 03:09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60%에 육박했다. 집값이 10억원인 아파트를 전세로 생활하려면 보증금 6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지난달 아파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평균 59.7%를 기록, 지난 2004년 5월(59.5%)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의 전세금 비율이 74.6%로 가장 높았고 경북(71.6%), 울산(71.3%), 대구(70%), 전북(69.8%) 순으로 집값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 비해 주택 가격이 비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 비율(49.9%)은 50%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지역 아파트의 전세금 비율은 52.5%로 전세시세가 이미 집값의 절반을 넘었고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도 47.9%를 기록했다.

화제의 뉴스

현대건설 새 사장, 57년생→70년생으로 파격적 세대교체
'안전진단 건너뛰고' 일단 조합 설립…재건축 패스트트랙법 국회 통과
건설업계, "정부 PF대책 환영…중소 시행사에 충분한 준비기간 줘야"
위례신도시 '5억 로또' 아파트 3가구 모집한다…청약 자격은
대전 최초 '조식 서비스' 아파트, 커뮤니티 훌륭한데…무늬만 둔산에, 머나먼 역 | 둔산 엘리프 더 센트럴

오늘의 땅집GO

현대건설 새 사장, 57년생→70년생으로 파격적 세대교체
'안전진단 건너뛰고' 조합 설립…재건축 패스트트랙법 국회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