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지면적 절반에 조경… 중소형이 825가구

뉴스 정한국 기자
입력 2011.09.29 03:11

대림산업 '의왕 내손 e편한세상'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서 옛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조감도>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32개 동에 2422가구로 구성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의왕시에 있지만 흥안로만 건너면 바로 평촌신도시와 연결된다. 차로 10분쯤 가면 평촌시내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가깝고 과천~우면산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서초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의왕에 있지만 사실상 평촌 생활권이어서 평촌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며 "의왕 재개발 사업의 핵심인 포일지구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1149가구) 중 72%인 825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으로 돼 있어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제공

아파트 내부는 공간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2006년 발코니 폭이 1.5m 이하로 제한되기 이전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2m 너비의 발코니가 설치됐다. 110㎡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1.5m 발코니 아파트보다 6.6~9.9㎡ 정도의 서비스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주차공간도 기존 아파트보다 10㎝ 넓은 2.4m를 적용해 대형차를 주차하거나 여성 운전자에게 편리하다.

단지면적 12만㎡ 중 41%를 조경공간으로 꾸며 단지 전체를 공원처럼 조성하고, 찜질방·키즈카페·스크린골프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외부에 27㎾급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3.5㎾급 풍력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시간당 약 3만9000㎾의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조명은 일괄소등 스위치로 한 번에 끌 수 있어 전력낭비도 줄일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에 있으며,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 1566-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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