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구 전용면적 84㎡에 남향… 분양대금 전액 보상제 실시
현대엠코가 이달 말 충남 당진군에서 '당진 엠코타운'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충남 당진 송산지구 내에 지상 15~21층 규모 11개동 총 855가구(일반분양 530가구) 규모의 '당진 엠코타운'<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당진 엠코타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 계약자가 아파트 준공 3개월 전부터 입주자 사전점검일까지 계약을 해지하면 위약금 없이 분양납부대금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전용면적 84㎡만으로 모든 주택을 남향으로 짓는 '당진 엠코타운'은 두 가지 구조로 설계됐고 주방이나 안방 확장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피트니스센터, 커뮤니티시설, 산책로, 테마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중·후반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3.3㎡당 600만원대 후반"이라며 "이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은 최근 총 800만t 규모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이 완공되면서 17만명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오는 등 지역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당진으로 유입된 인구는 2004년 11만7500여명에서 2009년엔 14만여명으로 늘었다. 철강단지 배후에는 지역 최대 주거단지인 송산지구가 조성되고 주변에 약 11만㎡의 대규모 공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고 현대엠코 측은 밝혔다. 입주 예정일은 2013년 6월. (041)352-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