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미국발 재정위기로… 매도·매수 모두 "일단 지켜보자"

뉴스 허성준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8.16 03:14

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미국발(發) 재정위기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아파트 시장에는 매도·매수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용산·강서·송파·구로·서초구는 1주일 전보다 매매가격이 평균 0.02~0.03% 하락했다. 용산구 이촌동의 '현대 한강'은 최고 2000만원쯤 떨어졌고,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도 500만~1000만원 내렸다. 다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된 중구(0.09%)와 도봉·강남구(0.01%)는 상승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도봉구 쌍문동 '쌍문e편한세상'과 창동 주공1·2단지가 각각 250만원 올랐다. 전세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와 학군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구 명일동 '우성'과 '신동아' 아파트는 중대형도 1000만~2500만원쯤 뛰었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미국발 재정위기로 당분간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