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6월 전국 땅값이 지난 5월보다 0.1%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월에 비해 0.07%, 인천 0.05%, 경기 0.14%씩 올랐고 지방은 0.04~0.16%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이 3개나 몰려 있는 경기도 하남시(0.5%)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시흥시는 도로 개설과 복선전철사업 등의 영향으로 0.38% 올랐고 경남 창원시 성산구(0.34%)는 창원·마산·진해 등 3개 시가 합쳐진 통합시 출범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