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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파트 미분양 상가 대폭 할인 분양

뉴스 오윤희 기자
입력 2011.07.18 03:49

SH공사 "100여개 점포 최초 공급보다 30~40% 싸게"

SH공사(서울도시개발공사)가 올 하반기에 서울 은평뉴타운과 왕십리 모노퍼스 등 주요 택지지구에 있는 상가 점포 100여개를 최초 공급시에 비해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상가는 지구별로는 은평3지구와 2지구가 각각 33개, 22개로 물량이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는 상계 장암지구(8개)·신정3지구(6개)·발산지구(5개)·마천지구(4개)·왕십리 모노퍼스(2개) 순이다.

SH공사는 최초 공급시보다 30 ~40%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발산 5·7단지의 경우 첫 분양가보다 가격을 69.9%나 낮췄다. 점포당 분양 예정가는 1578만~17억351만원대.

계약금 20%를 낸 뒤 12월 19일까지 잔금 80%를 납부하면 잔금 완납 즉시 입점할 수 있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은 뒤 8월 5일부터 개찰할 예정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 상가 할인 분양은 국민임대주택과 시프트(장기전세주택)처럼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내 상가 미분양 물량을 할인 분양한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주택에 이어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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