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벽대신 기둥, 내부 공간을 내 맘대로

뉴스 오윤희 기자
입력 2011.06.23 03:56

파주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플러스'

20분이면 상암동에… 단지엔 테마공원, 발코니 무상확장, 다양한 주방가전 자랑

한라건설이 23일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한라비발디 플러스'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친환경 생태도시에 유비쿼터스 환경까지 잘 갖춘 교하신도시에 들어설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개 동(棟) 823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는 59㎡ 72가구, 84㎡ 385가구, 101㎡ 220가구, 130㎡ 146가구다.

파주 교하신도시에 들어설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편리한 교통환경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한라건설 제공

교하신도시는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IC가 가까워 서울까지 연결되는 자유로를 이용하기 쉽다. 최근엔 서울 상암동으로 이어지는 제2자유로도 개통돼 자동차로 20분대에 상암동까지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졌다. GTX(광역급행전철)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도 추진돼 교통망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교하신도시 내에는 2006년 분양한 한라비발디 1차(937가구), 2007년 벽산건설과 함께 분양한 벽산한라아파트(1145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다. 한라비발디 3차(978가구)에 이어 이번 A22블록(823가구)까지 분양되면 총 3883가구 규모의 대규모 '한라비발디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정원과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인 '에코가든', 옥상조경인 '루프가든', 전나무 삼림욕장으로 조성되는 '오투파크', 음악을 테마로 한 놀이터 '코러스 파크'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부엔 탁 트인 잔디마당인 '비발디 플라자', 수(水) 공간을 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플라자'도 만들어진다.

이 아파트는 내부공간에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를 도입해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일부 주택에 한해 방과 방, 거실과 방의 크기와 기능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실 전면 폭은 최대한 넓혀 채광과 자연 환기가 잘 되도록 했고, 발코니는 무상으로 확장해 입주자들이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주택엔 가스쿡탑·식기세척기·전기오븐·빌트인 쌀통·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가전이 제공되고, 130㎡형엔 김치냉장고와 욕실TV폰, 월풀욕조도 설치된다.

현관 신발장에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앉아서 편하게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게 한 점, 드레스룸 안에 항균 탈취·살균은 물론 구김 제거까지 해 주는 의류 관리기를 넣은 점 등 작지만 실입주자를 배려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이 아파트는 빗물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비가 올 때 받아놓은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한다. LED 조명과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초고속 정보통신, 무정전 전원공급 시스템, 무인 경비·택배시스템, 지능형 주차정보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도 설치된다.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가가 3.3㎡당 900만~1000만원대(평균 1003만원)로, 최근 분양한 교하신도시의 다른 아파트보다 저렴한 편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서울시내 아파트 전세금 수준이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전 가구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이 적용된다.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 166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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