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아파트들은 단지의 경사가 심해서 주민들이 이동하기가 불편하죠. 하지만 삼선 SK뷰는 경사를 없애 평지형 아파트로 만들 계획입니다."

SK건설이 올해 처음 분양하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2가의 '삼선 SK뷰' 아파트. 분양을 맡고 있는 김희욱 분양사무소장은 "중소형 물량이 많아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삼선 SK뷰는 지하 3층~지상 15층 7개 동 총 430가구 규모다. 삼선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237가구다. 주택형은 59~195㎡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일반분양 물량의 91％(217가구)나 된다.

이 아파트는 부채꼴 모양의 단지 중앙을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중앙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에 3개, 오른쪽에 4개 동이 각각 겹치지 않도록 널찍널찍하게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게 만들었다. 단지 전체를 산책로가 둘러싸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인근에 성북천과 낙산공원이 있고 창경궁·서울성곽길 등 문화유적도 가깝다.

삼선 SK뷰는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삼선동은 서울 도심에서 동북부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광화문이나 종로는 물론 동대문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고 내부순환도로 등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200m쯤 떨어져 있고 인근의 대학로를 지나는 대중교통편도 많다.

삼선 SK뷰는 일부 주택형의 거실에 우물형 천장을 적용하고 2개의 벽면을 모두 사용하는 대형 'ㄱ자형' 주방도 제공한다. 방별로 온도조절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열교환형 세대환기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다. 단지 인근에 삼선초교를 비롯해 경동고, 한성여중·고, 한성대, 가톨릭대 등이 가깝다. 삼선시장, 동대문쇼핑타운, 롯데백화점, 서울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삼선 SK뷰 주변에는 총 9개 구역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단위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지하철 3호선 구룡역 3번 출구 인근 SK건설 주택문화관에 마련됐으며 24일 개관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59㎡C형, 84㎡형, 122㎡형의 모델주택이 전시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40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1588-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