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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영향 아파트값 내림세 이어져

뉴스 강도원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6.20 03:0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가격이 소폭 오름세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지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5㎡는 1주일새 1500만원 내린 11억7000만~11억9000만원이었다. 가락시영 2차도 1주일새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 1~4단지와 대치동 미도·선경·개포 우성 등 1980년대 입주단지의 거래가 힘든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쳐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청실 1·2차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남구가, 입주 2년차 아파트의 재계약을 앞둔 서초구가 각각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분당과 수원, 용인, 하남 등 경기 남부권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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