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4.5베이 구조·10㎝ 높은 천장… 확실한 널찍함

뉴스 오윤희 기자
입력 2011.06.09 03:02

김포 '반도유보라 2차'

최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최고 4.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가 일부 잔여물량과 부적격 당첨가구에 한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 한강신도시 Aa-09 블록에 짓는 반도유보라 2차는 최고 30층 13개 동에 총 1498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면적 59㎡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됐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초기엔 교통 불편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올림픽대로와 방화대교 남단을 잇는 6차선 김포한강로가 이달 말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어 자동차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 반도유보라 2차는 주로 중대형에 쓰이던 설계 방식인 4.5베이를 중소형에 적용했다. / 반도건설 제공

반도유보라 2차는 확장형 신평면이 돋보인다. 59㎡(C타입)의 경우 최대 4.5베이 평면구조가 적용됐다. 4.5베이란 아파트 전면으로 안방·거실·작은방 2개와 욕실 채광창을 배치한 것. 공간이 탁 트여 보이게 하고 채광·조망·통풍이 우수하다.

그동안 4.5베이 평면은 주로 중대형 아파트에만 적용됐다. 반도건설측은 "요즘 '베이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조망권이 중요시되는 추세"라며 "전 주택이 소형인 59㎡인 데다 4.5베이를 적용한 혁신 평면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천장을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0㎝ 더 높은 2.4m로 설계해 집이 더 널찍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작은 방 2개는 하나로 합칠 수 있게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것도 특징. 안방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입주자 취향에 맞게 다용도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59㎡ C타입).

단지 전체는 공원처럼 꾸며진다. 13개 동 모두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 방식으로 설계해 낮은 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아파트 단지가 마치 공원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주민회의실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159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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