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교통·학군편리… 분양가 20%에 입주 가능해요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6.09 03:03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경기 용인에서 분양 중인 '성복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경. 이 아파트는 최근 파격적인 분양 조건과 '프리미엄 보장제'를 내걸었다.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올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1차 645가구와 지난해 5월부터 입주가 진행된 2·3차 각각 689가구, 823가구 등 총 2157가구(전용면적 95~194㎡)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용인지역에서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분양문의가 급증해 현재 중형은 대부분 소진됐고 일부 대형만 남아 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내걸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래 분양가에서 20%(1억5000만원 정도)만 내면 즉시 입주할 수 있고 분양대금의 60%는 대출해 준다. 분양대금의 20%인 잔금도 2년 뒤에 낼 수 있도록 했다. 용인지역 아파트 전세금의 절반만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 측은 입주 시점부터 2년 후 집값이 하락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집값을 보상해 주는 '프리미엄 보장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홍콩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LWK'와 제휴해 단지를 설계하고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인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가 이끄는 3D아틀리에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1차의 경우 아파트 단지를 피렌체·코르토나 등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투스카니 지역을 연상케 하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2차는 유럽 정원을, 3차는 유럽의 대저택의 이미지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 내부를 꾸몄다.

고급스러움과 함께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시설도 눈에 띈다. 입주민이 차를 타고 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설치했고 지하주차장 내에는 비상벨과 인터폰도 갖췄다. 가구마다 무인경비시스템과 방범용 저층부 가스배관 커버도 달았다. 입주민 전용 출입카드를 제공해 카드 하나만으로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아파트 인근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서수지 나들목이 있어 쉽게 판교신도시와 서울 양재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올해 9월 아파트와 가까운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광교산(해발 528m)과 성복천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53만여㎡ 규모의 근린공원도 인근에 조성된다. 이마트·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수지구청, 서울대병원 등 편익시설이 가깝고 용인외국어고·수지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031)26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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