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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용인 '흥덕 IT 밸리'_63빌딩의 1.3배<연면적>…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5.26 03:03

편의시설·기숙사까지 완벽히 갖춰… 층고 30㎝ 높이고 주차장도 넓어 쾌적
인근에 광교 신도시·삼성디지털단지

삼성중공업은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 내 태평양화학 근처에 지을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인 '흥덕 IT 밸리'를 분양 중이다.

'흥덕 IT 밸리'는 지하 3층~지상 40층 1개 동과 지상 14층 1개 동 총 2개 동으로 지하 3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13~14층은 기숙사, 나머지 층은 지식산업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전용면적 42~885㎡(13~268평)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565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격의 10%이며 중도금 3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연면적이 21만2733㎡에 달해 서울 63빌딩 연면적의 1.3배 크기이며 높이도 173.8m에 달해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 내에 들어설 흥덕IT밸리 조감도.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규모다. /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고층으로 시설과 규모 면에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강남~판교~광교~기흥으로 이어지는 테크노밸리 중심에 있어 중소기업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다양한 업무지원시설

'흥덕 IT 밸리'는 기숙사, 편의·지원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2개 동이 연결되는 지하 1층에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중에서도 대형 상가인 '비즈스퀘어'가 눈에 띈다. 개방형 선큰(하늘이 보이는 지하공간)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즈스퀘어'는 연면적이 2만1180㎡가 넘는다.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서 입주 기업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또 지상 13~14층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총 100실(전용면적 33㎡) 규모의 입주 업체 전용 기숙사가 배치되며 40층에는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사무실 내부도 다른 지식산업센터와는 차별화된다. 층고가 4.5m로 기존보다 30㎝가량 높고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 부담도 낮출 예정이다. 주차장도 일반 주차장보다 더 넓은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했고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했다.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워

입지와 교통도 우수하다. 인근에 광교신도시는 물론 삼성디지털시티, 태평양화학 등 대기업이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IC까지는 차로 3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음성~평택 간 고속도로도 가깝다. 2013년 완공예정인 분당선 영덕역이 인근에 개통되며 수도권까지 다양한 노선의 광역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40층 높이의 고층 지식산업센터답게 조망도 우수한 편이다. 층과 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변에 있는 원천·신대 저수지, 태광CC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 기존의 금융·세제 혜택은 물론 지난 3월부터 입주 후 4년간 전매와 임대, 재판매 제한 규제도 풀렸다"며 "분양받은 사업자가 4년을 채우지 않아도 임대사업자로 전환하거나 재판매가 가능해져 투자가치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건물이 들어설 현장 근처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 1588-4165(지식산업센터),1588-4167(상업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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