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친환경 설비로, 웰빙 누리고 관리비도 줄이고

뉴스 허성준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5.12 03:05

서울 '강서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강서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 총 2603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강서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1층 37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88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4㎡(17.8~43.6평)대로 주택형이 다양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5월 말 분양 예정인 ‘강서 힐스테이트’완공 후 예상모습.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현대건설 제공

단지 내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DEA'에서 상을 받은 '친환경 자전거 보관대'를 비롯해 '자연에너지 놀이터' '태양광 뮤직 파고라' 등 친환경 시설물이 들어서고 문화 예술 공연이 가능한 '곰달래원'과 어린이 자연학습 체험장인 '자연관찰원'도 생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전거 보관대는 기존의 자전거 보관대와 달리 천장을 만들고 그곳에 식물이나 잔디가 자랄 수 있도록 했다"면서 "놀이터나 파고라에는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만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차 시 자동으로 주차가 가능한 곳을 알려주는 '첨단주차정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입주민에게 공동 현관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입주자용 전자카드를 지급해 입주자들의 단지 출입을 편리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서 힐스테이트에는 빗물 저장설비·지열 냉난방 시스템·열교환 환기 설비·태양열 급탕 시스템·연료전지 시스템 등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157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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