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 남부 미니 신도시 '포일지구'의 노른자

뉴스 오윤희 기자
입력 2011.05.12 03:06

경기 '의왕 내손 e편한 세상'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의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 세상' 아파트를 이달 중순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 동, 총 2422가구(일반분양 114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85가구, 84㎡ 1097가구, 97㎡ 160가구, 110㎡ 214가구, 127㎡ 390가구, 158㎡ 74가구, 170㎡ 2가구다. 2012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약 6000여 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의왕 포일지구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교통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다. 의왕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이 가깝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평촌·안양 일대 대규모 상권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차로 5분 거리다. 47번 국도와 흥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타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12년 경기 의왕시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완공 후 예상 모습. 편리한 교통과 인근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대림산업 제공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주변에 개발 호재(好材)도 많다. 인근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 재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가 사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일반분양 물량(1149가구) 중 72%인 825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30~40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이 1.5m로 제한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 중 폭 2m 발코니를 도입한 아파트가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도 2m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 활용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아파트다. 발코니 폭을 2m로 확장한 110㎡형은 발코니 폭이 1.5m일 때 비해 전용면적을 6.6~9.9㎡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대림산업의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적용된 내부도 눈길을 끈다. 이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스위치와 온도 조절기·콘센트·월패드·라이트 리모컨 같은 전기 제품을 기존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정사각형 모양으로 차별화했다. 각각의 전기 제품군(群)은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로 통일했다. 크기가 작아서 잃어버리기 쉬운 조명 리모컨을 오뚝이 모양으로 만들어 거실 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도 참신하다.

각종 편의 시설도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만들었다. 주차공간은 기존 아파트보다 폭을 10㎝ 넓혀 2.4m로 설계했다. 찜질방·게스트하우스·키즈카페·북카페·피트니스센터와 골프장·공부방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안에 있어 입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확장형 세대에는 냉난방 에너지 절약기술을 적용했다. 확장된 발코니에는 삼중 유리 등 단열 성능이 대폭 강화된 시스템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를 설치하고, 세대 내 곳곳에도 초절전 LED 조명 같은 고효율 램프가 있어 집 안의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1566-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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