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거실서 광교산 한눈에, 단지 내에 바로 등산로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4.14 03:28

용인 '성복 자이 1·2차'
바로 앞에 성복천, 환경 쾌적
114~214㎡ 중대형으로 구성… 홈네트워크 서비스 갖춰

서울 강남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 판교신도시를 지나 남쪽으로 8㎞쯤 더 내려가면 대규모 아파트 촌(村)인 경기 용인 수지구 성복동이 나온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를 빠져나오면 가장 먼저 '용인 성복자이 1·2차' 단지를 볼 수 있다.

1차 719가구, 2차 783가구로 구성된 성복자이 아파트는 거실 쪽으로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에서 등산로가 바로 연결돼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입주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고, 단지 내부는 사철나무와 벚나무, 분수 등 다양한 조경시설로 꾸며져 있었다.

‘용인성복자이’의 단지 내 전경. 사철나무와 벚나무, 분수 등의 조경시설로 단지가 꾸며져 있다. 거실에서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등산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다. / GS건설 제공

성복자이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사이에 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남쪽으로 8㎞, 광교신도시에서는 북쪽으로 3㎞ 거리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복자이 1·2차가 들어서는 성복지구는 올해까지 1만2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고 판교와 광교가 가까워 신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교산과 성복천이 가까운 성복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지만, 교통이 다소 불편한 게 단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용인시 기흥구와 서울의 남쪽 출입구인 헌릉IC를 잇는 22.3㎞의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돼 판교와 양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흥덕·상현·서수지·고기·서판교·고등 등 여섯 개의 나들목을 지난다.

또 2015년에는 정자와 수원을 잇는 신분당선 수지 연장사업으로 성복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고, 지금은 입주민을 위해 오전과 오후에 총 10회에 걸쳐 아파트 단지에서 서울 강남·강북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성복자이는 114~214㎡(34.5~64.7평)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185㎡(56평)형과 214㎡형은 방과 화장실, 거실을 분리해 두 세대가 살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155㎡(47평)형과 169㎡형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방을 3개나 4개로 선택할 수 있다.

내부 현관은 매끄러운 천연석으로 마감했고 침실은 온돌 마룻바닥과 개별 제어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성복자이는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전용 단말기인 '자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가구 내 가스, 조명, 온도제어, 세대 간 통화 등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엔 수지고, 풍덕고 등 전국 모의고사 성적 상위권 학교와 함께 용인지역 거주자 30%에 우선권이 있는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대학교는 단국대와 경찰대·용인대·명지대 등이 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고 분당 서울대병원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031)262-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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