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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1조원 들여 높이 1600m 세계 최고 빌딩 세운다

뉴스 양승식 기자
입력 2011.04.12 11:44 수정 2011.04.12 14:30
사우디, 높이 1600m 세계 최고 빌딩 건설 계획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을 짓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리비아 왕가가 120억 파운드(한화 약 21조3500억원)를 들여 홍해 연안 항구도시 제다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짓겠다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빌딩은 ‘킹덤 타워’로 불릴 예정으로, 높이는 약 1600m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버즈칼리파(828m)의 2배에 달하는 높이다. 또 영국에서 가장 높은 샤드 빌딩(306m)보다 5배, 한국의 63시티(249m)보다는 6배가 넘는 높이다.
 
킹덤 타워에는 호텔·사무실·고급 아파트와 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입주 인원만 8만 명에 달한다. 작은 신도시에 견줄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다.
 
이 빌딩 1층 로비에서 꼭대기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데는 12분이 소요된다. 빌딩의 넓이는 111만㎡(33만7238평).
 
빌딩을 건축하는 데 드는 자금은 사우디 왕가가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에서 가장 큰 회사인 킹덤홀딩스(KHC)가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홀딩스는 애플·맥도날드·아마존의 주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건축가 저널의 로리 올케이토(Rory Olcayto) 부편집장은 “세계 최고 빌딩을 짓겠다는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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