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내리던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반등했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개포지구단위 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로 강남권 일대 재건축 매도호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포구(-0.05%), 양천구(-0.03%), 성북구(-0.01%) 등은 가격이 내렸다. 닥터아파트는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매수자들이 선뜻 거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과 변화가 없었지만(0.00%), 신도시와 인천의 매매가는 0.01%, 0.03%씩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0.07%)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0.05%)에서는 물량이 부족한 강북구(0.71%)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0.24%), 광진구·양천구(0.10%)가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전세금(0.01%) 상승 폭이 줄었지만 경기(0.13%)와 인천(0.07%)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