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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_태양광 시설에 LED 조명 갖춘 '친환경' 자랑

뉴스 허성준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3.31 03:09

대우건설은 4월 초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혁신도시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478가구를 분양한다.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이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로만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75㎡가 80가구, 84A㎡ 280가구, 84B㎡ 78가구, 84C㎡ 40가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 훈풍이 울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실수요 위주로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우정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의 완공 후 모습.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싸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이 단지 안에 설치된다. / 대우건설 제공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1평)당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보다 최고 200만원 정도 낮은 841만원이다. 단지 주변에서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010만~1038만원(85㎡형 기준) 수준.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주변 비슷한 평형의 아파트 전세금이 2억1000만원 정도로 분양가의 70%를 웃돈다"고 말했다.

2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인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에너지관리공단 등 4개 기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한 노동복지 관련기관 4개, 국립방재연구소 등 기타기관 2개가 이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우정혁신도시를 부산·경남의 전략사업인 기계·환경·조선 산업과 대구·경북의 전략사업인 섬유·메카트로닉스 사업이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상호 작용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연구소를 모아 놓은 지역)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 외에 문화·상업 기반 시설인 '그린에비뉴'와 태화강 생태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단지 곳곳에 태양광·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LED 조명을 비롯해 각 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가스·온수·난방 등 5개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해 입주자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체감하고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초절수 양변기·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센서식 싱크 절수기·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의 시설도 일괄적으로 설치한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태화 초등학교·유곡 중학교·함월 고등학교 등이 있으며,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다음 달 1일 개관할 예정이다. (052)260-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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