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인 '성복 자이'_광교산에 안겼다, 쾌적하다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3.31 03:09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 2015년 성복역 개통으로 교통 여건도 좋아질 듯
정수·방범 시스템도 훌륭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전세난 여파로 지난해 말부터 매매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 경기도 용인시 성복지구. 서울 강남역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자동차를 타고 30분 남짓 달려서 성복지구의 입구인 서수지IC에 들어섰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아파트가 1500여가구로 구성된 성복자이 1·2차 아파트.

이미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여서 단지 내부에는 사철나무로 꾸며진 조경시설과 분수 등이 보기 좋게 꾸며져 있었다.

용인 성복자이는 1차 719가구, 2차 783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 총 150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 자이’ 2차 아파트 모습. 1차 아파트를 포함해 총 1500여 가구로 이뤄진 ‘성복 자이’는 단지 앞으로 성복천이 흐르고 광교산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 GS건설 제공

성복자이 바로 옆에는 해발 528m의 광교산이 있다. 단지에서 광교산 등산로와 산책로가 가까워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단지 앞에는 성복천이 흐른다. 성복천은 현재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단지 내 조경도 인공미를 없애고 자연과 가장 가깝게 만들었다. 목재 데크와 작은 분수가 있는 수경(水景)공원,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테마공원이 단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성복자이 분양 담당자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거주 환경이 쾌적하다"고 말했다.

성복자이의 내부 마감재는 고급 대리석이 사용됐다. 침실은 온돌 마룻바닥과 온도 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파트 전용 단말기인 '자이 키오스크'를 통해 가구 내 가스, 조명, 온도 제어, 세대간 통화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 정수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24시간 부드러운 연수(軟水)가 공급된다. 지하 주차장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전자경비관제센터로 비상 호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방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156㎡형과 169㎡형은 가변형 벽체 시스템이 적용됐다.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방을 3개 또는 4개로 만들 수 있다. 186㎡형과 214㎡형은 두 세대가 함께 살아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다소 불편한 점으로 지적됐던 교통 여건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용인고속도로는 이미 개통됐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2015년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들을 위해 하루 10번씩 아파트단지와 서울 강남·북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특히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각종 대형 할인 매장과 백화점이 단지 인근에 있고 수지구청과도 3㎞ 남짓 떨어져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도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수지고, 풍덕고, 용인외고를 비롯해 단국대, 경찰대 등도 단지와 가깝다. 분양 담당자는 "용인지역에 위치한 18개의 골프장 이용도 편리하다"며 "생활, 교통, 브랜드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아파트"라고 말했다. (032)262-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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