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세금, 지방은 여전히 기세등등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3.21 03:04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이 100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의 전세금은 전주 대비 평균 0.6% 올랐다. 전세금은 2009년 4월 초부터 줄곧 오름세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보다는 부산, 울산 등 지방이 더 많이 올랐다. 부산 사하구는 거가대교가 개통된 이후 거제도에서 학군 수요가 유입되며 지난 한 주에만 1%가 올랐다. 울산 남구(0.9%)도 현대중공업 같은 대규모 공단의 수요가 꾸준해 강세를 보였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지방은 최근 3~4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금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시세보다 싼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되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이 수도권 회원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세수요가 공급보다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85.9%에 달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8월부터 30주 연속 상승했지만, 봄 이사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은 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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