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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을 가다] 도심 속 복합도시… 단지 안에 없는 게 없다

뉴스 강도원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3.10 03:34

용산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서울지하철 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공사현장임을 알리는 4m 높이의 회색 펜스 사이로 철근 골조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4구역에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 현장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9층, 지상 27~35층짜리 4개 동에 오피스텔(78실)과 아파트(278가구),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현장에서 만난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일반 주상복합 아파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외관 디자인부터 다르다. 커다란 나뭇잎 2장이 빌딩을 감싸면서 푸른 빛을 띠도록 설계했다. 집 안 내부도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서울역 12번 출구 옆에 들어서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거실. 한 단지 안에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이 모두 들어 있는 도심 속 복합도시 형태로 지어진다. /동부건설 제공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을 단지 안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도심 속 복합도시(MXD)' 개념이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3개 동의 지상 2층을 모두 연결해 120m 길이의 가로형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헬스·운동처방실·바(Bar)·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된다.

이 아파트는 고속철도(KTX)와 인천공항철도, 지하철 1·4호선이 연결되는 서울역과 붙어 있어 교통이 뛰어나다.

인근에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서울역 북쪽에는 지상 35층 규모 국제컨벤션 센터와 지상 150m 높이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광화문~시청~서울역~용산국제업무단지~한강에 이르는 국가상징거리 구역에도 포함돼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149㎡(45평) 이하가 3.3㎡(1평)당 평균 2230만~2680만원 선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용산 시티파크나 파크타워의 시세보다 30%쯤 싸다"면서 "계약금은 10%로 일부 가구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따로 필요 없고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가전이 공짜로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데이콤 빌딩 옆에 있다. (02)775-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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