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이 2월 상승률로는 2002년(2.5%)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3일 발표한 '2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를 통해 "2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평균 0.8%로 2002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6년 동안 장기 평균치(0.7%)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이 0.3%로 전달(0.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관악구와 서초구, 광진구 등이 큰 폭으로 뛰었고, 수도권에서는 화성시와 평택시, 구리시, 수원 영통구 등에서 많이 올랐다.
6개 광역시(1.2%)와 기타 지방(1.1%) 지역은 전국 평균치를 넘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과 대전, 광주가 많이 올랐다.